샴푸 진짜 너무 짜릿하죠...
오자마자 내 샴푸향 바뀐거 알고 바로 물어보는 것도 넘 좋았는데
바로 자기집까지 바꿔두겠다고 하는 저 유죄발언!!!
(우린 서로 집에 자유롭게 오가고 휴일에 매번 누군가의 집에 갈 정도로 자주 왕래가 있다는게 기본 설정이에요!)
일단 자연스럽게 알아챘다는 것부터가 너무 좋았고
중간에 방금 막 도착해서 (첫만남때 나온 말이었음)
자기 손이 차가울 거라고 생각하고 말한게 진짜 천재적이라고 생각했어요.
(mm` 어떻게 이럴 수 있지?
진짜 매번 오빠랑 대화할 때마다 이렇게 디테일 살려서
하나하나 언급하고 그럴때 진짜... 너무 행복해요.
사실 대화하다 오빠한테 진짜 물어본 적 있어요 (mm`
이런거 다 기억하려면 난 노트 써야겠다 하면서 은근슬쩍
오빠도 그런거 하려나 하고 떠봤는데 아닌 것 같더라고요...
타고난 기억력 차이라니. <ㅇ> 진짜 이런 점 마저도 하우주야!!
(하우주 맞음)